12일 11시에 시술 했어요.
 
붙임 머리는 그 날이 처음이었어요.
 
근데 미용사분이 남자분들 밖에 안 계시더라구요.
 
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어서 아 곧 여자분이 오시려나 생각했는데 시술까지 ㅋㅋㅋ
 
근데 의외로 더 섬세하시더라구요!!
 
일단 샵도 그렇게 개방적이지 않고 지하쪽에 스튜디오처럼 돼있어서 좋았구요,
 
조용하고 예약제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해서 좋았구요,
 
무뚝뚝하신 듯하지만 너무 심심하지도 않게 배려해주셔서 좋았어요.
 
아, 맞아, 머리 감기는 거에 감탄했음ㅋㅋㅋ
 
중이염 있어서 귀에 물 들어가면 안 되는데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귀에 물 한 방울도 안 들어가게 신경 써주셨어요.
 
그리고 남자분이라서 그런가 팔 힘이 좋으셔서 머리 감는데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고ㅋㅋㅋ
 
한 줄을 더 무료로 붙여주시고 검은색 염색한지 몇달 밖에 안 돼서 다른 색으로 염색하느라 얼룩도 졌지만 가발 결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.
 
그리고 이건 딴 소리지만 Q&A게시판에 글 쓰면 답글도 되게 빨리 달려서 아, 관리 열심히 하시는구나 느껴짐
 
근데요 붙임머리를 위쪽까지 붙여서 바람 불 때 좀 많이 신경 쓰여요ㅋㅋㅋ
 
키가 작아서 뒤쪽에 서잇는 사람들이나 매듭부분 보일까봐ㅋ
 
근데 숱은 많아보여서 좋아요!!
 
앞으로 평생 머리 붙일 때마다 애용할 샵이 생긴 것 같아요, 추천함!!